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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집안 대대로 신발 만드는 집안에서 태어난 미겔

그러나 미겔은 마음속 깊이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소년이었는데 이상하게 미겔 집안에서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 하는걸 극도로 싫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겔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숨길수가 없었다.

집안에서 음악을 반대하는 이유는 미겔의 할머니인 이멜다는 사랑하는 남편과 사랑하는 딸 코코를 두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가족은 노래를 좋아하고 음악을 사랑했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멜다 남편 즉 코코 아빠는 음악으로 유명해지고 싶어 친구와 함께 가족을 등지고 떠나게 되고 소식도 끊기게 된다.

당장 딸을 먹여 살려야 했던 이멜다는 신발을 만들게 되고 집안 대대로 신발장이를 물려받게 된다.

음악으로 가족을 등지고 다신 얼굴도 비추지 않았던 코코의 아빠는 제사상에 사진 한 장 올리지 못 한 채 집안에서 음악은 금기시될 정도의 트라우마를 남겼는데....

음악에 대한 열정이 깊었던 미겔은 다락방에  자신의 비밀공간을 만들고 미겔이 가장 좋아하는 델라 크루즈라는 가수의 제사상까지 차려놓고 모창을 하며 따라 한다.

우연히 발견한 할머니의 가족사진에 발견한 할아버지가 델라 크루즈의 기타를 들고 있는 것을 발견한 미겔은 자신의 할아버지가 델라크루즈라는 생각을 하고 노래대회에 나가려 하나 가족들에게 들켜 기타가 반파가 돼버린다.

기타를 빌리려 하나 빌리지 못하고 델라 크루즈 공동묘지에 기타가 있던걸 기억한 미구엘은 그 기타를 잠시 빌려 노래대회에 나가려 하고 기타를 치는 순간!!! 죽은 자들이 있는 사후세계에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펼쳐지는 다양한 모험과 이야기가 펼쳐진다.

 

멕시코 죽은 자의 날

멕시코와 멕시코인 거주지역에서 매년 10월 31일에서 11월 2일까지  세상을 떠난 가족이나 친지를 기리며 그들의 명복을 비는 명절이다.

11월 2일은 국가적인 공식 휴일이다. 원래는 아즈텍 제국 시절까지도 거슬러 올라가는 명절이며 가톨릭과는 무관한 행사였으나, 멕시코인들 대부분 가톨릭으로 개종하면서 가톨릭의 모든 성인대축일(11월 1일)과 위령의 날(11월 2일)에 편입되어 명절이 되었다.

 

1년 중 죽은 자의 날, 단 하루 동안에 제단에 사진이 올려져 있는 (뼈 모양의) 죽은 자에 한해 꽃길을 걸어 인간들 이사는 현생으로 건너올 수 있다고 한다.

건너온 자들은 자손들이 차려놓은 맛있는 음식도 먹고 자손들의 얼굴도 보고 인간들 사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우리나라 제사와 굉장히 흡사해서 영화를 보는 내내 어떤 이유로 동양과 남미의 나라가 비슷한 문화가 생겼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죽은 자의 날을 바탕으로 사후 세계에서 일어나는 미겔의 모험.

그 안에서 결국 델라 크루즈라가 자신의 할아버지가 아니라 진짜 할아버지 헥터의 곡과 명성을 빼앗아버리고 집으로 가고 싶어 했던 할아버지를 독살했던 것이다.

사후 세계에서도 모든 사람들의 기억에 잊히지만, 단 한 사람도 자신을 기억해 주는  사람이 없어지면 그 죽은 자는 사후세계에서도 소멸해 버리고 만다.

할아버지 헥터가 그런 상황이었는데 현생으로 돌아온 미겔은 코코 마마에게 달려가서 그녀에게 '기억해 줘' 노래를 불러주고 이 곡은 헥터가 집을 떠나기 전 딸 코코에게 매일 들려주던 노래였다.

기억이 없는 코코 마마는 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헥터사진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제 헥터의 사진이 제단에 올라오고 미겔가족은 다시 음악을 사랑하는 가족으로 남게 된다.

 

흥행 및 수상 내역 평가

한국 관객 약 350만 관객을 동원하며 가족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영화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애니매이션 상을 휩쓸었다.

 

가족애를 정성스럽게 다룬 훌륭한 명작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을 정도 전반적인 관객들의 평가가 매우 좋으며 대부분의 평론가들한테서도 극찬을 받았다.

어린이 관객층은 물론 성인층 관객들에게도 자칫 매우 무겁고 진중한 소재로 다뤄질 수 있는 죽음, 그것도 가족의 죽음을 주제로 다룬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매우 기념비적인 영화이다. 멕시코 특유의 밝은 사후세계관을 이용해 죽음에 대한 거부감을 떨쳐내고 여기에 흥겨운 음악들과 가족애, 꿈을 향한 열정까지 섞이기 어려워 보이는 재료들은 완벽하게 조합해 최고의 평가를 이끌어 냈다.

그리고 OST " 기억해 줘(remember me)" 큰 인기를 끌었다.

따뜻하고 삶을 껴안고 다독이는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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