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 배경 줄거리 해석

 

 

 

배경

2019년 개봉한 조커는 토드 필립스가 감독 및 제작하고 스콧 실버와 공동 집필한 심리 스릴러 영화이다.

DC 코믹스 캐릭터를 모티브로 하는 이 영화는 호아킨 피닉스를 주연으로, 빌런 '조커'의 기원을 다룬다.

1981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실패한 광대이자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아서 플렉이 광기와 허무주의에 빠져 쇠락한 고담시에서 부유층에 대항하는 폭력 혁명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야기이다.

로버트 드 니로, 자시 비츠, 프랜시스 콘로이 브렛 컬런 등이 출연했다.

필립스는 2016년 조커를 구상하고 2017년 실버와 함게 각본을 작성했다. 둘은 마틴스콜세지의 영화 택시드라이버와 코미디의 왕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조커는 미국영화협회에서 R등급(17세 미만은 부모나 성인 보호자 동반 요망)을 받은 최초의 베트맨 실사 영화이다.

2019년 8월31알 재 76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전 세계 상영되어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피닉스의 연기,연출, 편집, 악보, 촬영 등은 찬사를 받았으나, 어두운 분위기, 정신질환 묘사, 폭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고, 실제 범죄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흥행엔 크게 성공한 영화이다.

 

줄거리

2019년에 출시된 "조커"는 배트맨의 가장 상징적인 적 중 하나인 조커의 기원을 탐구하는 어둡고 투박한 캐릭터 영화다.

1981년 고담시에 살고 있는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은 기분에 상관없이 웃는 신경학적 정신병을 앓고 있으며 광대일을 하며 미래의 코미디언을 꿈꾸며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그는 10대들에게 폭행을 당한 후 광대일을 하는 동료가 권하는 권총을 받고 지하철에서 웃음 발작을 하는 아서를 조롱하는 금융맨 3명을 총으로 쏴 죽인다. 그런 후 공중 화장실에서 춤을 추며 카타르시스를 느낀 아서는 점점 아서를 소멸시킨다.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을 배경으로 아서의 삶은 끊임없는 거부와 학대에 직면하면서 흐트러지고, 일련의 충격적인 사건은 그를 벼랑 끝으로 밀어붙이고 아서 내면에 숨어있던  조커로 변모시킨다.

조커가 탄생되는 순간이다.

이제 영화는 아서의 불행의 원초적인 원인을 마주하며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로 전이된듯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연기한다.

호아킨 피닉스의 시선을 사로잡는 연기는 사회에서 버림받은 남자의 심리적 혈통을 포착하고, 정신 질환, 소외, 가장 취약한 시민을 실망시키는 사회의 결과에 대한 주제를 이야기한다. 

본인의 얼굴이아닌 광대 분칠을 함으로써 자기 삶의 전반적인 비극을 숨긴 채 무법천지의 고담시에서 아서는 범죄를 저지르며 결국 코미디 클럽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들도 살해를 해버린다.

광대 분장을 마치고 붉은 정장을 차려입은 아서는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집을 나선다.

그리고 항상 힘들게 오가던 계단을 과정된 동작으로 춤을 추면서 유쾌하게 걸어내려 간다.

생방송 티브이쇼에 출연해 담담하게 본인이죽인 사람들을 이야기 하며 결국 티비쇼 진행자 머레이까지 총으로 쏴 죽이며 당당하게 거리로 나서는 아서.

생방송 중이었던 인기토크쇼에서 벌어진 사건인지라 거리로 뛰쳐나온 시위대는 TV로 조커의 살인을 보고 더욱 흥분하면서 고담을 더욱 혼돈과 분노의 도가니로 만든다.

안 그래도 무법천지 고담시에서의 조커의 살인은 마치 상류층에 대한 정치적인 저항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졌으며 고담시민들의 지지를 받게 된 것이다.

스튜디오에서 체포된 아서는 경찰차를 타고 호송되고 불타는 고담시를 보며 아서는 웃는다.

망할 도시가 온통 불바다가 된 모습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조커.

그러다 구급차가 경찰차를 들이받고 아서는 시위대에 의해 구출되고 일어나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으며 일어나 자신의 지지자라는 관객들을 위해 춤을 추기시작하고 입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피로 웃는 얼굴을 만들며 마침내 진정

한 조커로 거듭난다.

 

 

 

 

해석

망상과 현실이 마구 뒤섞이는 본작 특유의 전개 때문에 어디까지가 진실이며 어디부터가 아서의 망상인지에 대한 논쟁이 있다. 그중 관객들의 입방아에 가장 자주 오르는 것은 아서 플렉이 토마스 웨인 친자여부 그리고 영화 대부분이 아서의 망상이라는 가설을 들 수 있다.

영화에서 아서 플렉은 토마스 웨인의 아들이 아니라는 쪽으로 묘사된다. 또한 페니와 아서의 회상장면을 통해 페니가 아서를 입양하면서 현재의 아서를 만들었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진실이 뭐였든 간에 그 일은 아서에게 더 이상 중요한 일이 아니다.

진료기록을 읽은 아서가 가장 절망하게 된 건 본인이 양아들이었다는 것이 아닌 페니가 자신의 인생을 망친 원흉이었다는 점이다.

설령 페니의 말대로 자신이 토마스의 아들이었고 입양신청서가 조작되었다 하더라도 페니가 자기를 학대, 방치하고 인생을 망가트렸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영화 대부분이 아서의 망상이었다는 해석에 대해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한 해석은 관객에게 맡긴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